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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단체 '기아대책' LA 사무소 열어 "자비량 선교사 직접 훈련해 파송"

월드비전 컴패션 굿 네이버스에 이어 또 하나의 구호단체 '기아대책'이 LA에 본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기아대책 기획홍보본부 영상홍보팀의 정승우 팀장은 남가주기아대책 설립을 앞두고 지난 4일 홍보대사인 배우 정태우와 함께 기아대책 홍보차 LA를 방문했다.

정승우 팀장은 "미주에는 2008년 뉴욕과 2009년 시애틀에 이어 지난 17일 산호제이에 기아대책 본부가 만들어졌으며 오는 5월쯤에 남가주 본부가 설립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NGO인 '기아대책'은 1971년 기아상황을 전세계에 알리고 굶주린 아이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에는 1989년 최초의 해외원조 NGO로 설립되어 '받는 NGO에서 주는 NGO' 시대를 열었다.



이 후 한국기아대책은 한국내 3000명의 아동 해외에 2만5000명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있다. 현재 70개국에 84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아이들을 돕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국내에서는 저소득결손가정 아동 결연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을 운영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정 팀장은 "타 구호단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아대책 직원을 고용해 수혜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훈련시킨 자비량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 특징을 설명하고 "때문에 결연비의 90% 이상이 선교지에 직접 쓰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기아대책은 행정비 9.5%를 제외한 후원금은 모두 수혜지역에 전달되고 있다.

또 유엔경제이사회(UN ECOSOC)에 협의지위자격으로 등록되어 있어 빈곤상황인 지역에 해외 구호개발 봉사단인 '기아봉사단'을 직접 보내 각종 개발사업과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팀장은 "우리의 사역은 여기까지가 아니다. 한국도 일본으로부터 종자돈을 받아 사역을 시작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자립한 개인과 공동체가 자활하는 것은 물론 더 어려운 공동체를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가주 본부 설립을 위해 지난달 19일 이정석 목사를 비롯해 이백호 목사 조헌영 목사 김미선 교수 등 10여명이 준비모임을 갖고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가주기아대책 준비를 위해 총무 이사를 맡고 있는 이정석 목사는 "남가주 기아대책도 재정 등 모든 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한 단체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처럼 운영비를 10% 수준에서 맞춰 현지로 가는 지원금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내 한인 결연금은 한달 25달러다.

▷문의:(626)422-9465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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