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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숏세일·차압물 "잘 나갑니다" 각각 1.63개월·0.9개월이면 재고 소진

숏세일과 차압주택 시장이 열기를 뿜고 있다.

알테라 부동산의 8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숏세일과 차압주택 매물은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팔려 나가고 있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매물의 재고 소진 기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테라 부동산측은 지난 4일 현재 차압매물의 재고 소진 기간이 0.9개월에 불과하며 숏세일 매물의 재고 소진 기간 또한 1.63개월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숏세일 매물의 재고 소진 기간 단축 현상은 숏세일 매물이 시장에 꾸준히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측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OC의 1월 주택 매물 가운데 숏세일의 비중은 29%를 기록 지난 해의 19% 보다 증가했다. 반면 은행 소유 차압주택 비중은 지난 해 1월 44%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 들어 17%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부동산업계에선 숏세일과 차압주택 매물 비중이 줄어든 원인을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에 나온 매물이 팔려나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브 토마스 알테라 부동산 대표는 "OC의 차압주택 매물 수는 2주 전의 355채에서 375채로 늘었지만 차압주택 시장은 완연한 셀러스 마켓"이라며 "숏세일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가운데 숏세일 차압 매물의 비중은 전체의 33.7%로 지난 해의 4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표1 참조> 지난 4일 현재 OC의 숏세일 차압주택 수는 2651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OC에서 전체 매물 중 숏세일과 차압 매물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는 66.7%를 기록한 랜초산타마가리타였으며 애너하임(64.1%)과 알리소비에호(64.0%)가 그 뒤를 이었다.〈표2 참조>

숏세일 차압 매물 비율이 가장 적은 곳은 실비치(2.3%) 코로나델마(5.5%) 라구나우즈(7.4%) 등지였다.〈표3 참조>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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