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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하이브리드 43만 7000대 리콜…코롤라도 조사 나서

도요타가 9일 프리우스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차량 43만7000대를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키오 도요다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세 번째 사과와 함께 전세계에서 4개 차종 43만7000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 리콜로 인해 도요타사의 리콜대상 차량은 모두 850만대로 늘어났다.

이번 리콜 대상 차종은 프리우스 및 ‘사이’와 렉서스 ‘AS250’,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모두 4종이다.

한 미교통 안전당국(NHTSA)은 도요타 코롤라 자동차의 핸들 스티어링(조향장치)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코롤라 2009년과 2010년형으로 모두 80건 이상의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고 NHTSA는 덧붙였다.

NHTSA는 코롤라 소비자들이 제기한 불만들이 안전상 결함 여부 조사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통상적인 불만처리 절차를 밟을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NHTSA에 제기한 불만에서 코롤라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달릴 때 직선으로 곧바로 주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 하원은 도요타 사태와 관련 당초 10일에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워싱턴 지역에 내린 폭설로 청문회 일정을 이달 말로 연기했다.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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