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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8일 밤 10인치 폭설…주말 동부지역 인명 피해

주말 동부지역 기록적 폭설
최대 3피트 기록…인명 피해까지

워싱턴 D.C.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 지난 주말 최대 40인치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도심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

지난 5일 밤부터 쏟아진 눈은 6일까지 계속되면서 워싱턴 D.C.를 비롯 델라웨어,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주 일대가 완전히 고립됐다.

이 때문에 워싱턴 D.C.의 연방 기관들은 8일 휴무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버지니아에서만 17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4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눈속에 빠진 차량을 도와주던 부자가 제설 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이번 폭설은 갖가지 날씨 기록을 경신했다. 볼티모어시에만 28인치가 내려 2003년의 최고 기록 26.8인치를 갈아치웠다. 버지니아 주 덜루스 국제 공항에는 32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메릴랜드 콜스빌에 40인치, 버지니아주 하웰스빌에 37인치의 눈이 쌓여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신주, 나무 등이 쓰러지면서 미 동부 일대의 수십만 가구가 정전사태에 빠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7일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 일원에 8일 밤 늦게부터 최대 10인치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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