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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우편투표 도입은 물론 인터넷 투표도 고려를"

"우편투표 도입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투표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서울 중구.사진)이 재외선거에 우편투표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5일 LA소재 가든스윗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 의원은 "재외국민에게 참정권이 주어졌지만 그 내용을 보면 행사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며 "공관투표로 제한된 현행 법률에 우편투표를 도입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화 사회에서 전자투표 역시 보안문제나 대리투표 방지책이 마련된다면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포출신 비례대표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나 의원은 "참정권이 부여된 이상 재외국민의 권리와 주장을 대변해 줄 사람이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치권에서 자연스럽게 검토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참정권으로 인해 동포사회가 분열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다"며 "동포사회 스스로가 분열이나 과열을 조심하기 위해 자발적인 논의를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나 의원은 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공동회장 민병수.김승리)의 창립총회에 참석해 축사했으며 오늘(6일) LA한국문화원에서 한미여성법조인포럼에서 특강을 한 후 밤 비행기로 출국한다.

한편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얼짱 국회의원'으로 불리는 나 의원은 2선으로 지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그는 1995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조인으로의 삶을 시작했다.

나 의원은 그 후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대통령 후보 여성특보로 정치계에 발을 디뎠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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