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등 재난상황 어떻게 대처할까?
휴대용라디오·식량 확보…여분의 건전지·담요 필수
▶필수 준비물= 폭설로 인해 집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다음 물품들을 준비해 놓으면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휴대용 라디오다. 폭설로 인해 전기 공급이 중단됐을 시에 휴대용 라디오는 생명줄과 다름없다. 냉장보관 및 조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식료품들을 많이 준비하고 생수도 많이 확보해 놓아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으면 사전에 처방을 받아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구급약품과 손전등을 준비하고 여분의 건전지도 준비하자. 화재 위험이 있는 초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삽과 눈털개 등 제설작업을 위한 장비들도 꼭 준비해 놓자.
▶삽을 이용한 제설작업 요령= 삽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할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가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작 전 음식을 먹거나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좋고, 작업 중 탈진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자. 삽은 몸 가까운 쪽으로 잡고 무릎을 굽히고 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운전시 주의사항= 폭설시에는 가급적 운전을 하지 말자. 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을 주의하자.
시동을 걸기전에 배기구가 눈으로 막혀있진 않은지 확인하고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는지 확인을 하자. 떠나기 전엔 몇몇 지인에게 목적지를 알려주도록 하자. 길은 제설작업이 된 큰 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차가 멈추거나 고립될 상황을 대비해 옷은 따뜻하게 입고 핸드폰과 각 종 구급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구급용품으로는 삽, 눈털개, 모래, 소금, 손전등, 조명탄, 비상식량, 담요 등이다.
▶그 외 주의사항= 핸드폰은 항상 완충해놓고, 손전등과 가정 화재경보기 등의 건전지를 확인하자. 실내 난방 장치 사용시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가구나 침구류 등에서 3피트 이상 떨어뜨려 놓자. 또 비상상태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아닐 시엔 가급적 911 신고를 피하도록 하자. 이웃 중 혼자 사는 노인 분들 가정을 방문해 폭설 대비 및 제설작업을 도와드리는 것도 잊지말자.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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