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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 확산 가능성…렉서스도 결함 조사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문제가 거의 전 차종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신형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이상 문제로 리콜을 결정한데 이어 다른 차종에서도 비슷한 결함이 나타나고 있다. 도요타가 자랑하는 최고급 차종인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리콜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요타는 5일 미국과 일본에서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의 브레이크 문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케우치 리리코 도요타 대변인은 이날 렉서스 HS250h 모델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일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하는 만큼 이상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들은 전자 제동장치의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는 수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도요타의 일등공신 캠리도 다수의 결함이 발견되면서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2002~2006년형 캠리에 대해서도 다수의 결함 보고가 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캠리는 도요타가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최고의 공헌을 한 세계 전략 차량이다. 2002~2006년형은 미국에서 약 215만대가 판매됐다.

이 회사의 소형트럭 ‘타코마’도 급가속과 관련된 문제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연방하원이 이에 대한 정확한 경위와 설명을 요구한 상태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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