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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차 수리 시작…프리우스 27만대도 리콜

도요타의 8개 모델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개스 페달 문제를 보완한 리콜 차량의 판매도 재개됐다.

LA 지역 주요 도요타 딜러들도 이번 주 초 도요타 본사로 부터 수리 부품을 공급받아 본격적인 수리 작업에 나섰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요타 미주법인은 오늘(5일)부터 리콜 차량 소유주들에게 수리 안내 통지서를 보낼 예정으로 본격적인 수리 작업은 주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딜러들은 개스 페달 이상 현상을 호소하는 리콜 모델 소유주들이 찾아오면 차량 VIN번호 조회 확인을 거쳐 미리 수리해 주고 있다.

글렌데일 도요타의 릭 문 세일즈맨은 "이미 지난 1일 부품을 받아 딜러에 찾아오는 고객들의 차량을 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 센트럴의 서지영 디렉터도 "각 딜러에 수리 부품이 500개 이상 충분히 배송된 상태"라며 "벌써 10여명의 한인 고객들이 리콜 차량을 고쳐 갔다"고 말했다.

차량의 수리에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디렉터는 " 빠르면 5일 오전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차종에 대한 수리 및 판매 속개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사태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요타측이 이번 리콜 조치로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태의 불똥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4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과 일본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판매된 2010년형 프리우스 27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측은 신형 프리우스의 ABS브레이크 제동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리콜을 통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교체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리콜 규모는 미국 10만대 일본 17만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도요타측이 지난해 판매한 프리우스의 결함을 알면서도 미.일 정부가 조사에 착수할 때까지 이를 의도적으로 은폐해 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프리우스의 제동장치 결함에 대한 조사에 전면 착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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