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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 비용 20억달러…판매감소에 회수차량 810만대 수리

도요타 자동차의 대규모 리콜 조치에 대한 비용이 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4일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번 리콜 조치로 인해 소요되는 예상 비용을 공개했다.

이 비용에는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 비용 등과 함께 리콜 조치 영향으로 인해 예상되는 차량 판매 감소에 대한 비용도 포함됐다.

이번 리콜 조치로 인해 올해 도요타 자동차 판매는 10만대를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1월에만 차량 판매가 2만대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도요타 자동차는 액셀레이터 조작 이상 문제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에서 810만대의 차량을 회수했다. 플로어 매트가 차량 액셀레이터 조작을 방해하는 문제로 리콜된 차량은 580만대다. 이 중 미국에서 회수된 차량만 530만대에 달했다. 또한 개스 페달 문제로 인한 액셀레이터 조작 이상으로 전세계에 걸쳐 450만대 미국에서만 230만대가 회수됐다. 이 중 두개의 문제가 모두 발생한 차량은 210만대였다.

이에 따라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4일부터 각 딜러를 통해 개스 페달 교체 작업을 시작 흔들리는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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