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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OC에 본사 둔 기업 탐방] 부스트 모빌

프리페이드·언리미티드…무선통신시장 '파격 돌풍'
50달러에 무제한 통화·문자서비스·인터넷
석달만에 67만여명 고객 확보…매출도 쑥

'힙합 X-포츠 청바지 자유 모던 라이프스타일...'

부스트 모빌하면 떠오르는 기업 이미지다.

젊은 층을 타겟 마켓으로 하고 있는 부스트모빌은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무선통신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다.

실제로 부스트모빌 본사가 있는 어바인 오피스에는 사장실 부사장실 매니저실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고객관리 담당부터 매니저 디렉터등 일반직원부터 간부까지 모두가 한 사무실에서 같은 종류의 책상에서 함께 일한다.

이에 대해 숀 글리슨 필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모든 직원은 똑같은 근무조건에서 평등하게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기업이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스트모빌에는 '파격'이라는 타이틀이 많이 붙는다.

지난해 1월에는 업계 최초로 전세계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0달러에 실시했다.

또 무제한 통화 문자 서비스 인터넷 워키토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랜을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해 50달러에 선보였다. 이 플랜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3달만에 67만4000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또 부스트모빌은 계약기간 크레딧체크 서비스 수수료가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스트모빌은 지난 2000년 피터 애더튼에 의해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처음 생겨났다.

애더튼은 2001년 미국에 처음 진출했고 2003년 넥스텔에 인수됐다. 넥스텔과 스프린트가 합병을 선언하면서 지금은 넥스텔-스프린트사의 산하 기업이 됐다.

부스트모빌은 2002년 어바인(51 Discovery)에 처음 자리를 잡았고 2008년 지금 위치로 이사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어바인 본사에는 마케팅 어카운팅 리걸 재무부서등 핵심부서가 있으며 약 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리슨 매니저는 어바인에 본사를 둔 이유에 대해 "서핑 스케이트보드 BMX로 대변되는 남가주 문화와 회사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프리페이드 핸드폰 시장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부스트모빌은 지난해 언리미티드 플랜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4분기에만 1억8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부스트모빌은 57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미주본사주소:9060 Irvine Center Drive Irvine CA 92618

▷문의:(949)748-3416

헤더 티엔 언론담당 "메이저 도약 올해가 분수령"
"올해 수퍼보울 광고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부스트모빌 언론담당 헤더 티엔 (사진)스페셜리스트는 2일 본지 기자와 만나 "올해 부스트모빌은 메이저 통신사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마이너에 계속 머물러 있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엔 스페셜리스트는 "지난해 불황속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부스터모빌은 엄청난 고객 증가를 보였다"며 "오는 7일에 선보일 수퍼보울에 광고는 그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스트모빌은 비교적 신생 브랜드임에도 젊은 층을 겨냥한 과감한 마케팅과 저가 전략으로 휴대폰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회사다.
또 여성 카레이서이자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스포츠 선수인 데니카 패트릭을 모델로 내세워 인지도를 계속 높여나가고 있다.
티엔 스페셜리스트는 "부스트모빌은 넥스텔-스프린트사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어 인프라가 탄탄하고 휴대폰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넥스텔-스프린트와의 차별화를 통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트모빌은 기존의 모토로라 산요 외에 최근 블랙베리폰을 출시 돌풍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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