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개발방식 개혁…후진타오 주석 "균형이 중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자국의 경제개발 방식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후 주석은 장관급 관리들과 각 성 관리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세계 금융위기로 우리의 경제개발 방식 개혁문제가 더욱 부각됐다"며 "경제개발 방식 개혁은 필수적이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관영 중앙(CC)TV가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국내 소비와 수출 투자가 뒷받침되고 서비스 부문과 농업에도 더 많은 중요성이 부여된 더욱 균형잡힌 경제성장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8.7%로 끌어올렸으나 경제구조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후 주석은 또 "경제회생의 뿌리는 여전히 튼튼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세계적 금융 위기에 대한 정책 결과들을 통합하고 안정된 경제와 급속한 개발을 유지하는 우리의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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