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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눈 폭탄' 주의보…워싱턴 일원 최고 20인치 예보

워싱턴 일원에 2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3일 페어팩스, 몽고메리카운티 등 일부 지역 공립학교들이 휴교 조치를 내렸다. 이날 학교를 쉰 아이들이 애난데일에 위치한 메이슨 디스트릭트 공원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자녀들과 공원을 찾은 학부모 마이클 맥마너스(VA 폴스처치)씨는 “올 겨울 눈이 많이 와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스키장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워싱턴 일원에 5일(금) 오전부터 6일(토) 밤까지 겨울철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늦은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토요일 밤까지 이어져 최소 12~20인치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대에 머물겠으며, 밤 최저기온은 25도 정도의 추운 날씨가 되겠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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