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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자료 계속 모으겠다”…한국 고지도 250장 수집한 김태진씨

뉴저지 리지필드에 사는 김태진씨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고지도와 고서 등을 수집하는 전문가다.

김씨는 동해와 독도 등이 표기된 1500년~1700년대 고지도를 구입해 한국 박물관과 도서관에 공급하는 일도 맡고 있다. 그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만든 ‘다케시마의 날(22일)’을 앞두고 독도가 표기된 고지도를 공개했다.

3년 전부터 독도 고지도 수집을 시작한 김씨는 한국 관련 지도 250여장을 수집했다. 세미나·학술회의 등에서 정보를 얻고 무조건 지도를 찾아나서는 열정이 이룬 성과다.

김씨는 “한국에서 가장 정확한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보다 100~200년 앞선 제작된 지도들이 세계 곳곳에 남아있다”며 “이를 통해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0장에 달하는 고지도를 한국 정부에 제공했다”며 “일본이 독도 소유권 주장을 포기할 때까지 계속 고지도 수집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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