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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 정치포럼…LA오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 "교민청 만들어 동포권익 보호"

내일(4일) 오후 3시부터 LA한인타운 인근 파크 플라자 호텔에서는 중앙일보.중앙방송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참정권 통과 1주년 기념 정치포럼'이 열린다.

야당인 민주당에서 재외동포사업추진단 북미지역 총책임자인 김영진(사진) 의원이 포럼의 발표자로 참여한다. 김 의원은 '광주 서구을'을 지역구로 하는 5선으로 노무현 정권시절 농림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한 중진이다.

그는 LA폭동으로 빚어진 한.흑 갈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흑인밀집 거주도시인 린우드의 명예시민이 되기도 했다. 또 그는 마틴 루터 킹 국제평화상을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을 앞두고 김 의원은 "교민청 설치 등 동포사회 권익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주당 재외동포 정책 기본방향은.



"우선 재외동포들의 거주국 내 권익신장을 꾀하고 생활이 안정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 구체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은.

"민주당은 교민청 설립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81명 의원 전원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재외국민 참정권 확대를 위해 우편과 인터넷으로 투표할 수 있는 법안도 나의 주도로 상정됐다. 이 외에 재외국민들의 대체복무제도 교육 및 의료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

- 동포사회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펼친 활동은.

"나는 크리스천 정치인이다. 따라서 의회선교 사역의 일환으로 오지에서 봉사하는 선교사들을 국회로 초청해 위로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를 만들어 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국회폭력 등 모습이 해외언론에 자주 소개된다. 야당 중진으로서 입장은.

"성숙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 부끄럽게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 하지만 여당의 3분의 1에 불과한 소수의석으로 졸속정책의 통과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앞으로 정치쇄신에 앞장서겠다."

- 어떤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는지.

"농협에서 근무하다 1971년 민주수호국민협의회 강진국 사무국장으로 정치권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 후 유신철폐 운동으로 투옥되기도 했으며 광주 5.18 복직복권 추진위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다 87년 평화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서게 됐으며 이듬해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 '정치포럼'에 거는 기대는.

"1년 전 재외국민 선거권이 회복되는 순간 저는 지인들에게 '이제 지구촌이 제 지역구입니다'라는 말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정치포럼에서는 당리당략이 아니라 오직 해외동포 참정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해 우편투표 뿐만 아니라 인터넷투표와 모바일투표 등 다양한 형태의 재외국민 투표방법이 논의되고 검토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포럼문의:(213)368-5111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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