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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판매실적, 현대·포드 '크게 늘고' 도요타·혼다 '크게 줄고'

엘란트라·투싼, 작년의 두배 가까이 늘어
업종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실망스런 수준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 중단 여파로 1월달 자동차 판매가 소폭 증가에 그쳤다. 도요타 자동차는 매출이 급감하고 혼다 자동차도 실적이 줄었으나 현대 포드 자동차는 크게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CNN머니는 자동차 업체들의 1월달 판매 실적이 전반적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2일 보도했다.

낮은 수요와 함께 지난달말 결함문제도 8개 차종에 대해 회수조치를 단행한 도요타 자동차 문제로 인해 판매가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하듯 도요타 자동차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6%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 자동차는 1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4.4%나 증가 도요타 반사이익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차인 엘란트라와 투싼의 판매는 전년의 두배 가까운 132.5% 127.5%가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현대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4.7%로 1.0%포인트가 증가했다.

또한 포드 자동차도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한 퓨전 판매가 49% 급증하면서 1월 판매가 24% 증가했다.

이밖에 GM 닛산도 각각 14% 16%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월인 작년 12월과 비교해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포드 자동차의 켄 츄베이 부사장은 "현재까지 도요타 자동차의 문제가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보다는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어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지난달말 예상됐던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 중단 조치에 대한 업계의 파장은 일어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도요타의 판매 부진과 함께 역시 리콜에 나선 혼다 자동차의 실적 역시 하락했다. 혼다 자동차의 1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한편 기아 자동차는 1월 2만2123대 판매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 당초 예상했던 반사이익을 아직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형 쏘렌토가 올해 출시되자마자 7398대가 판매되며 올 한해 성장을 예고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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