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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도요타 4일부터 수리…판매중단 모델 8일 생산 재개

도요타 대책 발표

대규모 리콜사태로 위기에 빠진 도요타가 1일 리콜사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골자는 오는 4일부터 문제가 된 가속페달 수리를 시작하고 8일부터는 판매가 중단된 8개 모델의 미국내 생산을 재개한다는 것.

도요타는 이미 리콜의 원인이 된 가속페달 수리를 위한 부품을 전국의 딜러들에게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리콜 대상은 8개 모델 230만대에 달한다.

일부 딜러들은 리콜 차량 수리를 위해 24시간 문을 연다.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도요타가 부담하고 수리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도요타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번 주부터 통지할 예정이다.

짐 렌츠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은 “지난해 10월 가속페달 문제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도요타는 리콜 원인에 대한 조사와 수리에 매우 빠르게 착수했다”며 “이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래브4·코롤라·매트릭스(2009-2010), 아발론(2005-2010), 캠리(2007-2010), 하이랜더(2010), 툰드라(2007-2010), 세콰이어(2008-2010) 등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번 리콜에서 제외된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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