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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으로 차압 집 사는 첫주택구입자에 우선권·클로징 비용 지원

패니매 '퍼스트 룩' 실시

국책모기지 기관인 패니매가 차압 주택을 희망하는 첫주택구입자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29일 패니매는 전국적으로 100만채가 넘는 차압 주택 구입 희망자 중 투자용보다는 주거 목적의 잠재 바이어에게 우선권을 주고 클로징 비용을 지원하는 '퍼스트 룩'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룩 프로그램은 투자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차압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바이어에게 15일 동안 우선권을 부여하며 첫주택구입자가 집을 구입할 때는 클로징 비용을 지원해 준다는 것.

이는 최근 차압 주택 시장에 바이어가 몰리는 가운데 현금 보유 능력이 뛰어난 투자용 주택 구입자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자 주거용 주택 구입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이다.



패니매 크레딧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의 테리 에드워드 부사장은 "차압 매물에 복수 오퍼가 몰리면 정부 보조금이나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은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거용으로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집을 사면서 빈 집이 줄어들면 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주변 주택시장 안정화를 꾀할 수 있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부동산 브로커 에이미 스탠리는 "지난해 첫 주택구입자의 집 장만을 도우면서 이들이 얼마나 집을 사기 힘든지 알게 됐다"며 "패니매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첫주택구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니매는 '퍼스트 룩'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해부터 전국적으로 120만채에 달하는 차압주택을 첫주택구입자가 낮은 다운페이먼트로 구입할 수 있는 '홈패스(Homepath)'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본지 1월 13일자 A-1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 구입시 집값의 3%만 다운페이먼트하면 되는 것이다.

패니매의 차압 주택 리스팅은 웹사이트(www.homepat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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