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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도요타…집단소송 잇따라

혼다도 64만대 리콜

도요타 자동차가 집단소송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혼다자동차가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64만여대를 리콜키로 함에 따라 일제차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도요타는 이번 리콜 사태의 원인이 되었던 가속페달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로 인해 미국에서 현재 3건 이상의 집단소송을 당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도요타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은 총 3건의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주에도 또 한 건의 소송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웨스트 버지니아주 찰스턴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서 도요타 차량에 탑재된 차량의 전기 조절판 컨트롤 시스템인 ETCS-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급발진을 야기하는 위험이 있지만 도요타는 수년 동안 이 문제를 은폐해 왔다고 밝혔다.



원고 측 에드가 헤이스켈 변호사는 “도요타는 이번 문제를 처음에는 운전자 부주의로, 다음에는 바닥 매트 때문으로 돌렸으며 이번에 다시 가속페달 결함을 시인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입장을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혼다자동차는 창문 스위치 결함 때문에, 전세계에서 판매된 피트(Fit), 재즈(Jazz), 시티(City)‘ 모델 64만6000대를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혼다는 미국에서 판매된 14만대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판매된 문제의 모델들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결정은 창문을 조종하는 스위치의 결함을 고치기 위한 것으로, 운전석의 파워윈도우 스위치에 물이 스며들면서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리콜은 2월 말부터 시작된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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