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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AT&T로 통한다…애플 파트너로 선정

애플이 27일 발표한 태블릿PC '아이패드(iPad)'의 이동통신회사 파트너사로 AT&T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AT&T에 가입 매달 무선 데이터 사용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용 옵션 = 옵션은 두가지로 250MB까지 한달에 14.99달러로 무제한 3G 데이터 사용 비용으로 한달에 29.99달러를 결정했다. 보조금과 이통사 약정계약은 없어 소비자가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애플이 AT&T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무선통신 방식 때문. 아이패드는 GSM 버전부터 출시되는 데 현재로선 AT&T가 GSM기반 3G를 서비스하고 있다. 버라이즌이나 스프린트 넥스텔은 CDMA기반이기 때문에 아이패드와 호환될 수 없다. T-모바일의 3G는 GSM이지만 주파수 대역이 달라 아이패드에서 통신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곧 CDMA 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 여름 중으로 다른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도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된다.

◇기본 성능= 아이패드는 1024x768 화소의 해상도와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에 1㎓의 애플 A4 프로세서 블루투스 2.1+EDR 무선랜 등을 갖췄다. 무선랜과 3세대(3G) 이동통신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플래시메모리 용량은 모델에 따라 16ㆍ32ㆍ64GB 세 가지가 있고 애플 스마트폰의 기동성까지 갖췄다.

가격은 499~829달러이다.

◇장ㆍ단점 = 장점은 유려한 디자인과 익숙한 환경이다. 9.7인치 디스플레이 때문에 크기가 커졌지만 애플 아이팟ㆍ아이폰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의 우수성은 그대로다. 아이패드의 최고 강점은 역시 애플이 자랑하는 컨텐츠. 아이폰처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특히 태블릿PC의 장점인 멀티터치를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아이워크(iWork)'의 새로운 버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스마트폰과 미니노트북의 경계선을 무너뜨렸다.

단점도 있다. 내장형 카메라 없고 최대 통신네트워크인 버라이즌의 3G도 지원되지 않는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으로 늘어났지만 배터리 교체는 불가능하다.

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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