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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동포정책 비교해보자" 내달 4일 '중앙포럼'에 한인들 관심 쏠려

"동포사회 정책을 비교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중앙일보.중앙방송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중앙포럼'이 주관하는 '정치포럼'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LA한인타운 인근 파크 플라자 호텔(607 S Park View Street)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참석해 각 당의 해외정책을 설명하게 된다.

참정권 회복 이후 처음으로 여야의 중진의원들을 초대해 열리는 이번 포럼에 한인단체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가운데서도 참석하겠다는 예약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최민식(45)씨는 "평소 한국정부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참정권이 생긴 후부터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중앙일보에서 여야 중진의원들을 초대해 포럼을 연다니 반드시 참석해 설명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LA다운타운에 거주하는 박상준(36)씨는 "2012년부터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우리 손을 뽑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런 포럼에 참석해 각 정당의 동포정책을 살펴보고 선거 때 어느 당에 표를 던져야 할지 판단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층의 참여 의사도 늘고 있다.

UCLA 풍물패인 한울림 오현철(21) 재무담당은 "중간고사가 치러지는 기간이긴 하지만 참석해서 한국 정치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같은 동아리 소속 회원들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공지사항을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무료이며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예약 문의: (213)368-2511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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