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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이의 주식 투자] 2010년 전망 (2) 증시 전체

러셀 이/웰스파고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2008년 9월 금융 위기의 시작과 함께 증시가 폭락을 시작한 것으로 생각하나 실제로 증시는 S&P 500 지수 기준으로 2007년 10월 최고치를 기록한후 2008년 가을 금융 위기 시작전 이미 2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2009년 3월 최저치 대비 S&P 500 지수가 지난해 년말까지 무려 65% 폭등을 하였지만 2007년 최고치 대비해서는 여전히 30% 하락한 상태이다.

월가는 올해 2010년 S&P 500 지수 기업들의 평균 기업 수익률을 현재 약 74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수익률당 주가 (P/E - Operating Earnings 기준) 기준으로 약 15달러에 해당한다. 증시 최저점이던 지난해 3월의 P/E 가 약 8달러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기대치이며 역사적 평균 P/E 수준에도 (지난 50년 Trailing P/E 기준) 근접하여 주가 가치가 충분히 반영 되었다고도 볼수 있겠다.

그러나 지난해 S&P 500 대 기업들의 기업 수익률 발표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실제 수익률은 기대치보다 건실하게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 기고에서 언급한대로 재고량 회복을 위한 생산 증가와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내놓는 보수적인 전망치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으로 월가의 기대치를 초과 달성하는 수익률 발표의 지속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주 기고에서 설명한대로 낮은 인플레이션의 환경속에서 당분간 시장 금리가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높은 실업률로 기업 운영 비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용 비용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전체 비용 수준 대비 펀디멘탈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본다.



금융 위기의 시작과 함께 시장을 떠나 현금의 형태로 있는 자금이 지난해 3월 최저점때 미국에 상장된 주식 전부를 (Wilshire 5000 지수 기준) 살수 있는 수준까지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 상당 자금이 시장에 되돌아 왔으나 대부분의 유입 자금은 채권 구매에 사용 되었고 아직도 엄청난 투자 대기 자금이 '불안해서' 혹은 '때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대기성 자금의 꾸준한 시장 유입은 단순한 경제 논리인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가격을 (주가) 지속적으로 올리는 장세를 조성하겠으나 월가에 대한 지속적인 정치적 공세나 출구 정책의 시점과 자금 긴축의 정도 그리고 불안정한 중동의 국제 관계가 여전히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할 것이다.

따라서 지난해와 같은 "폭등" 장세 보다는 평균으로 서서히 돌아서는 일종의 "전환" 장세를 보일것이기 때문에 투자 원론에 (분산 및 장기 투자) 충실한 투자 행위가 필요하다. 다음주에는 산업 부분별 전망을 알아 보겠다.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 "투자 원론" 에 대한 무료 세미나가 있습니다.

▷문의:(310)265-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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