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아비 세액 공제 두배로…오바마, 27일 중산층 지원책 발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친중산층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오바마 대통령은 27일 발표하는 연두 교서 연설에서 차일드케어에 대한 세액 공제,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액 비율 감소 등 중산층 지원을 강조할 예정이다.
2011년 예산안에 포함될 이번 계획 중 가장 큰 변화는 차일드케어에 대한 지원이다.
우선 연소득 8만5000달러 미만 가정은 차일드케어에 대한 세액 공제를 현재보다 두 배까지 받을 수 있다. 연수입 11만5000달러 미만 가정에서도 세액 공제액이 다소 늘어난다. 차일드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연방 정부 지원금은 16억달러 늘린다.
또, 나이 든 부모를 돌보는 가정도 지금보다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억달러 예산을 성인 데이케어 프로그램, 교통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졸자들은 매달 내야 하는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액이 줄어든다. 상환액이 본인 월 수입의 최고 10%로 조정된다. 20년간 상환한 뒤에도 남는 대출금은 모두 면제된다.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일할 경우에는 10년 뒤 남는 대출금을 면제해 준다.
또, 일부 소규모 기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장이 직원들에게 퇴직 연금 제도를 제공하도록 규정해 저축 분위기를 조성한다.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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