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부족 '심각' 윌셔&웨스턴, 윌셔&버몬트 등 타운 중심부
보행자 사고율도 전국 2배나 달해
특히 이 곳의 보행자 사고율은 전국 평균보다 2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련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LA시가 지난 해 실시한 한인타운 재개발지역 프로젝트 지역에 대한 교통 및 주차 보고서에 따르면 ▷윌셔와 웨스턴 ▷윌셔와 버몬트 ▷6가와 버몬트 사거리가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조사됐으며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었다.
교통 및 환경전문 조사기관인 DEA에서 진행한 한인타운 교통과 주차 현황 조사는 동서로 윌튼 플레이스부터 라파옛파크 플레이스까지 남북으로는 5가부터 8가까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전 출근시간대 윌셔가는 웨스턴가와 노먼디 버몬트 교차로에 시간당 평균 1000대 이상이 통과하고 있었다. 또한 6가와 7가와 만나는 버몬트나 노먼디 웨스턴 가도 시간당 평균 600대 이상 통과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었다.
〈표 참조>
이 교차로에 충돌사고 부상자 발생 비율은 평균 50%~80%까지 나와 전국 평균 3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보고서는 조사가 진행된 구역에 선적용 주차장(Loading Zone)을 제외한 도로주차 공간이 미터주차용 911개를 포함해 총 1425개이나 주중 평균 90%의 이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고층 오피스가 밀집한 윌셔가와 만나는 킹슬리 아드모어 하버드 호바트 인근의 도로 주차 공간은 이용률이 100%로 나왔으며 평일 낮과 오후시간대(오후12시~오후 6시)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힘든 지역으로 명시됐다.
뿐만 아니라 거주지역에는 무료 주차공간이 거의 없어 주민들의 주차장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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