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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커뮤니티 역사적인 영광" 루시 고 연방판사 지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인 2세 루시 고 판사(41.한국명 혜란.사진)를 북가주 연방지법 판사로 지명〈본지 1월 21일자 A-1면>한 후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환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 판사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하와이 연방 제9순회법원에서 1971년부터 1984년까지 판사로 근무한 허버트 조(한국명 영조.작고)에 이어 2번째 연방법원 판사가 된다. 또 첫 한인 여성이자 아시안 연방 판사가 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도 상원 인준 통과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샌타클라라 카운티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와 법조계는 "북가주 인구의 35%가 아시안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판사는 전무했다"며 "북가주 법조계 역사상 160년 만에 아시안 연방 판사가 배출됐다"며 고 판사의 지명 소식을 반기고 있다.

실리콘밸리 아태변호사협회의 루디 김 회장은 "루시 고 판사의 연방법원 판사 지명은 아태 커뮤니티에 역사적인 일"이라며 "그녀의 폭넓은 법적 경험과 지식은 커뮤니티 지원에도 큰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D.C.에서 출생한 고 판사는 미시시피 흑인 커뮤니티 지역에서 초.중.고교 시절을 보내고 하버드대에 진학 학사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3년 워싱턴 DC에서 법무차관 특별보좌관으로 활약하다 97년부터 2000년까지 LA연방검찰 산하 사기사건 전담반에서 검사로 활동했던 그녀는 그후 대형 로펌 '윌슨 손시니 굿리치&로사티'와 '맥더모트 윌&에모리'에 파트너로 일하다 2008년 샌타클라라 카운티 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고 판사는 현재 스탠포드 법대 교수인 남편과 1남 1녀와 함께 스탠포드에서 거주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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