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프로젝트' 힘받았다…'한인타운 노인센터'서 단독 주관
LA한인타운 내 올림픽과 노먼디 인근 다울정과 노인복지회관을 연결하는 공원인 '마당 프로젝트'를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하기환.이하 노인 센터)'가 단독 주관한다.노인 센터측은 20일 오전 11시 윌셔와 버몬트의 센터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정기 이사회에서 프로젝트 주관처 이전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다.
그간 이 프로젝트는 LA한인상공회의소가 담당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상공회의소가 정식으로 손을 뗀 뒤 최근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에 프로젝트 주관을 제안하는 등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이날 결정으로 주관처가 일원화됨에 따라 마당 프로젝트 추진은 탄력을 받게 됐다.
하 이사장은 곧 LA커뮤니티 재개발국(CRA)에 주관 단체임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건립을 위한 예산 50만 달러는 이미 CRA로부터 확보된 상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막바지 공사중인 노인복지회관 입구 쪽에 안중근 의사 흉상을 세우는 계획도 확정됐다.
한국에서 제작된 안중근 의사 흉상은 이미 수년 전 LA에 도착했으나 그동안 제자리를 찾지 못한채 방치돼 왔다.
하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 중 한분인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은 회관 입구에 흉상을 세우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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