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한인유학생의 대입전략
신종흔 박사/MD 공립고교 교사 대학진학 카운슬러
첫째, 학교수업에 충실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학입시 사정을 할 때 입시사정관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바로 지원자의 GPA(Grade Point Average·평균학점)이기 때문이다. 좋은 대학에 가려면 일단 GPA가 4.0 만점에 3.75 이상은 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GPA에도 Unweighted GPA(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과목을 수강할 때 주어지는 가점을 계상하지 않은 것)과 Weighted GPA(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과목을 수강할 때 주어지는 가점을 계상한 것)가 있는데, 대학입시 사정관들은 반드시 Weighted GPA를 보기 때문에 고교 재학시절 동안 될 수 있으면 Regular(정규과목)보다는 G/T(Gifted and Talented·우수과목) 혹은 AP(Advanced Placement·대학수준의 과목)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전체적인 Weighted GPA를 높여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Weighted GPA 기준으로 5.0 만점에 5.0을 맞을 수도 있다.
둘째, SAT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이 시험에 대한 공부를 최소한 9학년 말부터는 해야 한다. 왜냐하면 SAT시험에는 대단히 어려운 단어들로 이루어진 문장완성형 독해문제와 생소한 지문의 독해문제들, 까다로운 문법문제들 그리고 시간제한이 25분에 불과한 에세이 쓰기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적어도 1년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시험준비에 임해야 한다. 또한, SAT시험준비는 학교공부와는 완전히 별개의 공부이므로 이점을 염두에 두고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해야한다.
그리고, SAT시험공부는 혼자서 하기는 좀 힘드는 과정이므로 될 수 있으면 좋은 Tutor를 구하든지 아니면 좋은 SAT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만일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친구들과 그룹을 결성하여 도서관이나 서점 같은 곳에 정기적으로 모여서 함께 공부하는 능률이 오르고 좋다. 특히, 한국에서 온 지 얼마되지 않는 학생들은 각별한 신경을 써서 SAT시험준비에 임해야 한다.
셋째, 클럽활동과 봉사활동은 대학입시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흔히 많은 한인학생들이 11학년이나 12학년이 되어서도 변변한 클럽활동이나 봉사활동 경력이 없어서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를 발견하곤 한다. 따라서, 적어도 10학년 초부터는 자신이 좋아하는 학교내 클럽에 1개 내지 2개에 가입하여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는 한편, 금·토·일요일에는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정기적으로 임해야 한다. 특히, 명문대학으로 올라갈 수록 이같은 클럽활동과 봉사활동의 기간과 내용이 대단히 중요하게 되므로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 학교내에서 선생님들과 카운슬러와의 긴밀한 인간관계가 대단히 대학입시에 중요하다. 왜냐하면, 바로 이 분들이 한인학생들이 대학입학원서를 넣을 때 추천서를 준비해 주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학교수업시간과 또 카운셀러와의 면담 때에 최대한 공손하고 예의바른 태도로 이들과 만나야 하며 또 자주 인간적인 접촉을 하여 끈끈한 인간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한인 학부모들도 자주 학부모와 교사 간담회 같은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선생들과 카운슬러와의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필요한 일이다.
요컨대, 미국에서 좋은 대학에 가려면 적어도 네 가지의 조건들을 생각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학교수업에 충실하여 좋은 학점을 받는 것, SAT에 대한 충분한 준비, 클럽 및 봉사활동을 충분히 하는 것, 그리고 선생님들과 카운셀러들과 긴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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