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서 또 총기난사…8명 사망, 범인 투항
[JBC 속보-2]미국 버지니아주 애포머톡스에서 어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 39살 크리스토퍼 스페이트는 범행후 숲속에 은신해 있다가 경찰 포위망이 좁혀오자 현지시간 20일 오전 7시10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오께 좁은 시골 도로상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부상자를 1명 발견하고 인근을 수색하다가 집안에서 7명이 총격 피살당해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스페이트를 쫓아 인근 2마일 반경의 숲을 포위했습니다.
스페이트는 쫓기는 도중 경찰 헬기에도 총을 발사해 연료 탱크가 파열된 헬기가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포머톡스는 버지니아주 주도인 리치먼드에서 남서쪽으로 100마일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경찰은 스페이트의 집에서 다량의 무기를 발견했으며 스페이트가 사격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속보-1]
19일 정오(동부시간) 버지니아주 중부 애포매톡스에서 39세의 남성이 총기를 난사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지 경찰 대변인 탐 몰리나는 "크리스토퍼 스파이트로 판명된 범인은 리치몬드시에서 남서쪽으로 75마일 떨어진 현장에서 홀로 단독주택에 침입해 7명을 저격하고 인근 길거리에서 한명을 더 살해한뒤 도주했다"고 발표했다.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건 직후 경찰은 헬리콥터와 K-9 특수부대 요원들을 투입 숲속에 숨은 용의자 색출에 나섰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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