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총기난사…8명 사망
19일 버지니아주 애포머톡스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지고 최소 한명이 부상을 당했다.AP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가 은신중인 것으로 보이는 숲을 포위하고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건은 이날 정오쯤 발생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부상을 당한채 길에 누워있다는 최초 911 신고를 접수 받았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헬리콥터에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을 받은 헬리콥터는 연료탱크에 구멍이 나 긴급 착륙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가 숲에 은신하고 있다”면서 “경찰이 지역을 둘러싸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카운티 셰리프국은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직후 지역 주민들에 문을 잠그고 집안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용의자, 피해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애포머톡스는 버지니아주 주도인 리치먼드에서 남서쪽으로 100마일쯤 떨어진 곳에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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