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서 자살한 한인 여성 장례식
[속보] 지난달 15일 플러싱 146스트릿 비치애브뉴 근처 한 다세대주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던 차모(35)씨 시신이 15일 뉴욕검시소에서 장의사로 옮겨졌다. <본지 12월 16일자 a-2>차씨는 발견 당시 타인의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 검시소측은 한국에서 온 차씨 가족들의 시신 인도 요구를 거부해 왔다. 가족들은 장례를 위해 뉴욕을 방문했지만 결국 시신을 넘겨받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갔다.
결국 한국 경찰청의 지문 대조를 통한 신원 확인절차를 거쳤고 검시소측은 마침내 시신을 인도한 것.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는 “차씨의 가족은 이미 한국 돌아갔기 때문에 차씨의 친구가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오는 18일 화장으로 진행된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차씨는 8년 전 미국에 입국했으며 자신이 살던 아파트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룸메이트에 의해 발견됐었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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