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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인 경제단체장 인터뷰-8] LA한인상공회의소 명원식 회장

"엑스포가 한인경제 활성화 디딤돌"

"각종 사업을 통해 한인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사진)는 지난해 뿌린 씨를 올해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화합과 결집을 위한 씨를 뿌렸다면 올해는 그 열매가 맺어 결실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명원식 회장이 이끄는 33대가 시작되고 지난 6개월동안 상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안착시키고 이사 100명 시대를 열었다. 문제가 됐던 예산 운영도 분기별 감사를 통해 투명화 안정화되고 있다. 또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비즈네트워크'라는 상의 소식지도 발간했다.

올해는 18일 제4기 한국외대 EMBA로 스타트를 끊는다. 21일에는 생활법률 세미나를 개최하고 2월에는 실업자 예비 창업자를 위해 조경 청소 등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비즈니스 경험자와 연결해주는 창업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3월 연례 기금모금 갈라 '상공인의 밤'을 통해서는 재정적 자립을 꾀한다. 4월 '2010 LA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150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개소한 비즈니스센터에는 변화를 준다.

이용범 부회장은 "막 시작 단계라 시행착오도 있고 아직은 셋업 과정"이라며 "선택과 집중으로 단순 업무보다는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경제 단체를 시작으로 수혜 대상을 점점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센터 외에도 새로 발족한 분쟁조정 중재센터와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한다는 각오다.

명 회장은 "상의의 올해 이슈 및 목표는 한인 경제 활성화다.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들은 이를 위한 준비였다"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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