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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미주한인의 날 축제' 이틀 앞으로···어바인 손님맞을 준비에 들썩

13일엔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도 열려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어바인이 들썩거리고 있다.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후원하고 재미한인봉사단(PAVAㆍ회장 강태흥)과 미주한인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어바인 미주한인의 날 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1회 어바인 미주한인의 날인만큼 대회를 치르는 주최측에서는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PAVA 어바인 지부 이채연 지부장 그레이스 윤 부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및 자원봉사자들은 만에 하나 생길지 모르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앞으로 대회에 표본이 되는 첫 대회이니 만큼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손님맞을 준비에 대회 관계자들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 지부장은 이어 "2주에 한번씩 만나던 준비회의가 요즘은 거의 매일 이뤄지고 있다"며 "자원봉사자 컨택 부스별 진행 상황등을 최종 점검하고 초청 인사들 재확인 등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에서 공연을 하게될 PAVA 사물놀이팀과 북춤 공연단등도 마지막 손발을 맞추고 있다.

이 지부장은 "오랜 연습으로 실력이 다져진 팀이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이 예정돼있어 최근에는 연습량이 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16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시청 앞에서 열린다.

한편 12일 어바인 시청에서는 강석희 시장의 발의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이 열렸다.

강 시장은 선포식에서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13일 102명의 한인이 하와이에 정착한 날을 기념하여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13일을 재미한인의 날로 지정하게 된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한인의 날 선포식에 앞선 환영 리셉션에선 LA 한국문화센터 주최로 유치원부터 12학년 학생들이 그린 작품 30여점의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한국의 미와 전통'이란 주제로 열린 이 전시회는 어바인 시빅센터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문의:(714)975-0046 이채연 지부장 (949)502-1756 그레이스 윤 부회장설.

우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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