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인 경제단체장 인터뷰-7] 국제한미주류식품상연합회 허종 회장
"공익소송 안 걸리게 정보 제공"
국제한미주류식품상연합회의 허종 회장(사진)이 올 한해 식품상연합회의 주요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리커스토어 등 식품상 업계가 각종 단속 및 소송의 타겟이 됐었다. 결국 이로 인해 많은 한인 업주들이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심지어 업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진 것. 허 회장은 "특히 공익 소송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장애인들이 업소 시설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는데 현실적으로 이에 대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소송을 당한 일부 업소를 가보면 시설에 결함이 많은 곳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원사들이 공익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관련 규정과 정보를 협회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
미성년자에 대한 주류 판매 단속 헬스디파트먼트의 보건 단속도 식품상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다.
허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 매상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같은 소송과 단속을 당하게 되면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며 "단속과 소송에 걸리지 않도록 돕는 것이 협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 한해 식품상연합회의 회원 증대도 주요 이슈로 꼽았다.
허 회장은 "실제로 회원들이 많아야 협회의 목소리가 주류 사회에 잘 반영된다"며 "보다 알찬 정보와 도움을 제공해 협회 회원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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