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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서 미주 한인 피살…현지서 일식당 운영 30대 시민권자

30대 미주 한인 남성이 과테말라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의 박성훈 경찰영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1시55분(LA시간 7일 오후 11시55분) 과테말라시 제9구역 한 도로에서 민모(39)씨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신원 미상의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숨졌다.

박 영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민 씨가 머리에 2차례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민 씨는 차량에 혼자 타고 있었다.

미국 시민권자인 민 씨는 8년전쯤 마이애미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과테말라로 이주한 뒤 현지 한 섬유업체에서 근무하다 3년전부터 일식당 '에도야(Edoya)'를 운영해왔다.



박 영사는 "민 씨는 지역 한인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고 운영하던 식당도 한인 밀집지역이 아닌 곳이라 이번 사건이 원한관계에 의한 것인지에대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인 '프렌사 리브레(Prensa Libre)'는 민 씨가 운영하던 식당 2층에서 성매매를 해왔다고도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박영사는 "민씨가 운영하던 식당은 단층 건물"이라며 "현지 언론의 오보 때문에 이번 사건이 원한 관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이 있지만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사건 동기에 대해 단순 강도를 비롯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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