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한의 재정계획] 종신형 생명보험의 종류와 장단점
알렉스 한/토마토 보험대표
종신형 보험은 보험 혜택에다 저축효과를 더한 것으로 가입자의 어카운트에 현금가치(Cash Value)가 쌓이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험료를 내는 스케줄을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보험회사는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보험비용으로 공제하고 나머지는 현금 어카운트에 적립해 이자 또는 투자수익을 발생시킨다. 특히 생명보험의 이자 또는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유예(Tax Deferred) 혜택을 받게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명보험의 현금밸류에 대한 수익금은 세금보고 대상이 아니므로 납부하지 않은 세금분에서도 이자 및 투자수익이 차곡차곡 늘어나는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구성 생명보험을 은퇴계획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첫 몇년간은 현금가치가 납부한 보험료에 비해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현금밸류가 높아질수록 이자나 수익의 폭이 점점 커지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홀 라이프 생명보험은 보험가입시 보험금과 보험료가 고정되고 가입자는 가입당시의 계약에 따라 정해진 이자수당을 받게되며 현금가치는 계속 늘어나 100세가 되면 보험금과 같아지게 된다.
이에 반해 유니버설 라이프는 보험금과 보험료가 변할 수 있다. 보통 보험회사가 3~4% 정도의 이자를 보장해주지만 실제로는 5~7%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현금가치가 늘어나면 보험금도 올라간다.
배리어블(Variable) 라이프는 가입자가 뮤추얼펀트를 지정해 수익을 창출하는 특징이 있으나 주식시장의 동향에 가장 민감한 플랜으로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990년대 후반과 최근의 증시 폭락을 겪으면서 배리어블 생명보험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현금밸류가 크게 줄어드는 경험을 연이어 겪어야 했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유니버설 인덱스(Index) 생명보험은 미국 500대 우량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S&P 500 펀드를 활용해 기존의 유니버설 라이프에 비해 수익률이 높고 배리어블 라이프에 비해 안전성이 더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 플랜은 기존 플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금에 대한 보장성이 높아 증시 하락에도 큰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근래 들어서는 한국에서까지도 인덱스 펀드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문의: (213)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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