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11일 개막] ‘친환경’ 자동차 시대 열렸다
현대·기아·GT대우·CT&T 등 한국업체 대거 출품
새해 들어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신차와 컨셉트카, 친환경 전기차 등 전략 모델 60여종을 포함한 700여 종류의 차량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컨셉트카로 제네시스와 산타페 변형 모델 등 완성차 총 16대를 선보인다. 북미 출시 신차로는 ‘싼타페 더 스타일’을 선보인다. 블루윌(HND-4), 엑센트 블루, 엘란트라 블루 등 친환경차도 무대에 올린다.
기아차는 올해 미국서 개최되는 ‘2010 그랜드 AM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포르테 쿠페 레이싱카를 선보이고 음성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는 신기술인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전시한다. 이밖에 쏘렌토R, 쏘울, 포르테, 프라이드 등 총 15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한국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도 도시형 전기차인 e-ZONE과 트럭 전기차인 e-VAN 및 자체 컨셉트카 등 24대의 전기차를 출품한다.
제너럴모터스(GM)는 GM대우에서 디자인을 주도한 소형 컨셉트카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와 글로벌 준중형 세단 시보레 크루즈, 글로벌 경차 시보레 스파크 등 차세대 글로벌 차량 3종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며 11∼12일 언론 행사를 시작으로 13∼14일 자동차 산업인 행사, 15일 자선 행사, 16∼24일 일반 공개 행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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