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오토쇼' 올해 자동차 트렌드는 '친환경'
현대·기아 등 세계 언론 관심 후끈
세계 5대 오토쇼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오토쇼로 세계 50여개 자동차 제작업체들이 참가해 60여개의 콘셉트카와 신차를 선보이며 부활의 몸짓을 보여줬다.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나타난 특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친환경'과 '고효율'. 이를 반영하듯 올해 선보인 차량은 대체 연료 에너지차와 컴팩트한 스타일의 소형차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번 오토쇼에서는 처음으로 '전기 애비뉴(Electric Avenue)'라는 길을 만들어 전기 자동차 관련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올해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코보센터 중앙에 부스를 마련 세계 각국 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한국자동차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현대자동차는 블루 드라이브를 앞세운 친환경 컨셉트카인 '블루윌'를 비롯 '2010년 싼타페' '2010년 투산' 'YF 쏘나타'와 미국 입성을 앞둔 '에쿠스' 등을 전시했다.
기아자동차는 미 홈쇼핑 최고의 쇼핑호스트인 설리반 진행자를 내세워 재미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복합된 미디어 행사를 가져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한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CT&T도 1만스퀘어피트 크기의 대형 부스를 설치 자체 개발의 전기자동차 테크놀러지를 전세계에 홍보했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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