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학자금 컨설턴트 김형균씨 "FAFSA작성 자녀에게 맡기지 마세요"
세금보고현황 등 학생에게 생소
미리 준비할 수록 수혜기회 많아
김씨는 6월쯤 대학으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전문가를 찾는 이들 중 대다수가 자녀에게 맡겼던 경우였음을 말한다.
이런 경우 대다수 부모들이 FAFSA 작성을 미루다가 2월 말에 들어서야 들여다 보지만 예상보다 까다로운 내용과 복잡한 설명에 한참 씨름을 하다 결국 자녀를 불러서는“이거 영어인데 네가 해라”하고 밀어버린 사례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
전과목 A를 받는 우수학생이라도 학교에서, W-2, 1099, 1040, IRA, 401K Plan, Roth IRA, Mortgage, Mutual Fund 등에 대해 배운 적이 없다. 그것을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찔끔 찔끔 물어 보면서 작성을 한다. 제대로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 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나중에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
또한 한인학부모들이 간혹 수혜액을 늘리기 위해 FAFSA 작성시 숫자를 마음대로 낮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자칫 수혜자격이 박탈될 수 있음을 조언했다.
아울러 FAFSA는 대학진학을 앞둔 12학년에 접수하는 것이지만 계획은 미리 세워야 한다고 김씨는 밝힌다. 학생의 대학 생활을 위한 학비의 마련은 부모의 몫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자금과 학교와 정부의 지원, 그리고 융자 등을 통하여 미리 제대로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면 닥쳐서 당황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리 준비할 수록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자녀의 대학지원에도 큰 힘이 도리 수 있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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