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DVD 판, 베드신 추가 예정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바타'(Avatar)의 DVD판에 '베드신'이 추가될 예정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판도라 토착민 나비(Navi)족 여전사인 네이티리와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의 농익은 베드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아바타를 원격조정하는 제이크는 나비족에 침투하고 그 과정에서 네이티리의 도움을 받게 된다.

네이티리는 제이크의 공동체 생활 적응을 돕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의 기록 경신을 위해 '12세 관람가'로 수위를 낮췄고 그 과정에서 일부 베드신을 삭제했다.

이번에 새로 나올 DVD판에서는 베드신을 재편집해 삽입할 방침이다.

스페셜 에디션 DVD에는 베드신 외에도 각종 미공개 영상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배우 조 샐다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며 "나비족이 판도라 행성에서 머리카락 끝에 달려 있는 촉수를 통해 교감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면서 "베드신은 완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