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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평통 일부 고문, 회장단 사퇴 요구

LA평통 일부 고문들이 이서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8명의 고문 중 11명은 7일 비상회의를 갖고 회장단 사퇴와 관련 긴급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5명의 고문이 회장단 총사퇴를 요구했으며 3명은 공식사과 2명은 홀인원 조작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동일한 처벌을 요구했다. 1명은 기권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고문은 "고문단이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이서희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날 모임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를 회장으로서 잘 풀어나가려는 의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서희 회장은 "고문들이 모일수는 있지만 규정상 정식 고문단 회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현재는 평통이 화합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회장단의 총사퇴 등을 주장하고 있는 '민주평통을 사랑하는 위원들의 모임'측은 일반 위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 20여명 이상의 위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힌 상태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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