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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뺑소니 차량에 치여 중상 글렌데일 한인 끝내 사망

새해 첫 날 아내와 산책길에 뺑소니 차량에 치어 중태에 빠졌던 한인 남성〈본지 1월4일자 A-3면>이 끝내 사망했다.

LA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이주(49.사진)씨는 6일 새벽 1시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에서 결국 숨졌다.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15분쯤 람스델과 몬트로즈 애비뉴 건널목을 건너다 SUV차량에 들이 받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앞 차를 추월하려다 길을 건너던 이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 받은 뒤 도주했다. 사고 충격으로 이 씨는 70피트 가량을 튕겨져 나갔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씨는 이 날 집에서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산책을 나섰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다르면 아내 이씨는 다치지 않았다.

이 씨는 몬트로즈지역에서 16년간 거주했으며 아내와 사이에 26세 17세난 두 딸을 두고 있다. 글렌데일 시의회는 사건 제보자에게 현상금 1만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제보: (818)548-3132/4840 빌 프롬링 수사관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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