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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석씨 증인 심문 계속…노스브룩 살인 사건 관련

지난해 4월 발생한 폴 고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재판을 받고 있는 고형석씨에 대한 증인 심문이 계속됐다.

5일 오전 스코키의 쿡카운티 순회법원 206호 법정에서는 개럿 하워드 판사의 진행으로 교차 심문이 열렸다.

이날은 검찰이 고 씨에 대해 범행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했다.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이 출동해 경찰서로 이송했던 순간을 주로 질문했다.

고 씨는 통역을 통해 “폴이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나와 아내를 병원이 아니라 경찰서로 데리고 갔다. 이 과정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암모니아 장애 등을 앓고 있어 약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경찰에 의해 묵살당했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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