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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이의 주식 투자] 2009년 증시 종합

러셀 이/웰스파고증권 투자관리 수석부사장

지난 2009년 증시는 말그대로 롤러코스터 증시였다.

연초부터 강한 하락세를 보인 증시는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해 3월9일까지 S&P500 지수 기준으로 약 25% 폭락했으나 그 이후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려 70%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며 2009년 전체 약 25% 상승장을 기록했다.

미 최대 30대 기업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산업지수도 약 20% 상승했고 테크놀로지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45% 상승했다.

선진국 지수가 (MSCI EAFE 지수 기준) 약 25% 대의 상승을 보인 반면 개발 도상국 지수는 (MSCI EEM) 무려 65% 대의 상승을 보이며 '고위험=고수익'의 전형적인 상승장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2009년 특히 주목할 만한 사항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물가 상승 및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폭등한 원자재 가격이다.

일반인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금값은 지난해 미국 증시와 비슷한 약 25% 상승하였고 은과 구리는 무려 55% 와 135% 폭등했다.

원유 가격도 지난 2007년 최고치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지난해 약 75% 폭등세를 보이며 원자재 및 선물 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였다.

산업 분야별로는 법안 개정의 논란속에 등락을 거듭한 헬스케어 (HMO 지수 기준 +30%) 항공사 (XAL+17%) 컴퓨터 하드웨어 (IXCO +32%) 소매업 (RLX +11% 컴퓨터 소프트웨어 (XWH +10%) 반도체 (SOX +10%) 제약 (DRG +9%) 인터넷 (IIX +8%) 공공서비스 (UTY +7%) 원유 및 천연가스 (XOI +5%) 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주택 건설업체 분야도 (HGX)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재정분야 (XLF) 는 2009년 전체로는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나 지난 3월 최저점 이후로는 무려 145% 대의 폭등를 기록하며 생사의 갈림길 에서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폭락과 폭등 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증시는 올림픽 유치와 함께 브라질 증시가 무려 145% 폭등하였고 페루 필리핀 러시아 증시가 모두 약 120% 대의 상승장을 기록하였다.

브라질 및 러시아와 함께 "BRIC 투자" 로 불리는 인도와 중국도 약 80%와 55% 대의 상승장을 기록하며 미 국내 시장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보였다.

결국 연초에 모두 붕괴 될것만 같았던 금융 시장이 조금씩 안정되어 가고 개선되어 가는 경제 지표로 상승세를 보인 전세계 증시가 과연 올해 2010년에도 지속될지 다음주 부터는 경제 및 증시 전반에 대한 새해 전망을 알아보겠다.

▷문의:(310)265-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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