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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21개 지서 실적평가로 본 '올림픽경찰서 1년'···범죄율 낮춰 타운안전 한 몫

종합순위 5위 '비교적 우수'…후원회 작년 15만달러 모금
최우수 지서에 미션경찰서…검거율 1위 램파트 경찰서

LA한인타운 전담지서인 올림픽경찰서가 개장 첫해인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LAPD 산하 21개 지서의 2009년 통계 자료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올림픽경찰서는 실적평가에서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이번 평가는 2개 항목에 걸쳐 실시했다. 각 지서별 경찰력을 상징하는 지표로 체포자수를 사건수로 나눈 검거율을 관할지역의 안전성 정도는 인구 1만명당 발생한 '파트 1' 사건수를 감안했다.



'파트 1'에는 살인 성폭행 강도 폭행 절도 차량절도 등 8가지 범죄 유형이 포함됐다. 종합 순위는 각 항목당 21점씩 42점 만점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조사에서 올림픽경찰서는 총 27점을 기록했다. 인구 1만명 당 사건 발생수가 6번째로 낮아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강력사건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살인사건수도 7건으로 역시 6번째로 낮았다.

그러나 검거율이 공동 10위로 21개 지서중 평균 수준에 그쳐 전체 점수가 깎였다. 파트 1 사건수는 4798건이고 파트 1 체포자수는 1303명이다.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지서는 그라나다힐스 지역을 관할구역으로 한 미션경찰서로 35점을 얻었다.

반면 베니스 해변과 마리나 델레이를 관할지역으로 하는 퍼시픽지서로 10점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으로는 종합 순위 5위내에 미션 토팽가 올림픽경찰서 등 지난 4년사이 새로 문을 연 경찰서가 모두 포함됐다.

인구 1만명당 사건 발생 수가 가장 많았던 지서는 한인 업소 밀집지역인 다운타운 자바시장과 보석시장을 관할하는 센트럴경찰서였다.

검거율 1위는 올림픽경찰서 개장 전 한인타운 절반을 관할했던 램파트경찰서가 차지했다.

개장 1주년을 맞은 4일 올림픽경찰서에서는 올림픽경찰서후원회(OBAF.회장 에드워드 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자축행사가 열렸다. 이날 후원회측은 지난해 모금한 전체 후원금액이 15만달러라고 밝혔다. 이중 10만달러가 지출됐다.

행사에 참석한 매튜 블레이크 서장은 "개장 첫해와 달리 2년째인 2010년에는 경관들의 열정이 다소 시들해질 수 있다"며 "더욱 분발하겠다"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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