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이야기] 구토증
김갑석/고려한의원장
◇증상과 원인
이런 증상은 일을 힘에 부치게 했거나 음식에 욕심을 내어 과식을 했을 때 원인이 된다. 또는 노쇠현상으로 심장과 폐 사이에서 출혈이 되어 그 피가 위안으로 흘러 굳어서 뭉친 피로 인한 원인이 되어 위의 불안으로 구토가 심하게 나면서 나오는 피이다.
◇자가 요법
보통 가정에 상비약으로 있는 녹각을 다려 술에 타서 마신다. 또는 녹각을 약간 진하게 다려서 술을 조금 부어서 몇 번 마신다.
◇과식으로 인한 구토
과식한 후에 냉물을 많이 마시고 위가 냉하여 소화를 못 시켜 복통이 나면서 속이 답답할 때 구토가 심하게 되면 음식의 독기를 따라 위에 충격을 주어 위에 상층이 파열되면서 빨간 생피를 토하게 된다. 이 때 복통이 심하게 나면서 심장을 놀라게 하고 또는 식은땀이 얼굴에 구슬같이 흐른다. 이런 경우 갑자기 고통스럽게 토혈을 하고 식은 땀도 함께 난다.
◇토혈이 자주 날 때
마른 쑥 한 뭉치를 진하게 다려서 마신다.
쑥을 까맣게 태워서 그 재를 2~3숫갈 물에 타 마신다.
당귀를 한입 씹어 토혈한 피와 같이 먹는다.
쑥과 녹각, 당귀를 자주 다려 복용하면 습관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토혈이 없어진다.
한의학으로 구토증에는 중완에 침을 놓으면 즉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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