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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10대 뉴스-7]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가주 주하원선거 출마 선언

올 2009년 한해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공화.사진)만큼 세인들의 관심을 끈 한인 정치인은 드물다.

최 의원은 지난 4일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이 민주당 주최 '트루먼상'시상식 참석차 OC를 방문했을 때 그를 스탈린으로 묘사한 포스터를 등에 붙이고 나타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최 의원은 그 일로 인해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는 비난을 받았지만 전국에 있는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는 엄청난 격려를 받아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그런 최 의원이 14일 가주 주하원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또 한번 한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역구는 '안방' 어바인과 풋힐랜치 라구나비치라구나우즈 레이크포리스트뉴포트비치를 포함하는 70지구다.

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어바인에 밀집돼 있어 벌써부터 OC 최초의 한인 주 하원의원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한인들의 섣부른 기대마저 나오게 한다.

이들은 OC가 전통적으로 공화당세가 강한 지역이라 최 의원이 내년 6월 당내경선만 무난히 통과한다면 내년 11월 낭보는 시간문제라는 의견이 대세다.

최 의원의 주의회 입성 여부는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선거에서 제임스 강 후보의 당선에서 보듯 한인들의 참여여부가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최 의원도 조만간 한인 후원회장을 임명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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