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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 지자체 사무소 실적 급증···올 1억8500만달러 달해

LA에 진출한 5개 한국 지자체 사무소의 올해 투자유치 및 교역 실적은 총 1억85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경기 경남 경북 부산 충남 등 지차체 5곳의 LA사무소부터 입수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가장 큰 실적을 올린 곳은 경남으로 최근 플로리다 소재 FMD사로부터 거제도 마리나 리조트 개발 사업에 1억3000만 달러 투자를 성공시켰으며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도 800만 달러의 교역을 달성했다.

정석원 경남LA사무소장은 "지난 해 5월부터 접촉해 MOU를 맺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투자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뒤로 총 2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올린 부산이 2위를 차지했으며 중남미 지역으로 선박부품 등을 수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는 충남이 2000만 달러의 교역량을 기록했으며 경북은 500만 달러였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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