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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여성 숨진채 발견…생활고 비관 자살 추정

플러싱 162스트릿 한 주택 지하실에서 40대 한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여성은 김모(42)씨로 지하실 보일러룸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28일 오전 10시께 K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가 숨진 주택은 한 가정상담기관이 렌트해 사무실로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상담소측은 “약 두달전쯤 김씨가 당분간 머물 곳을 마련해 달라고 해 지하실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었다” 고 밝혔다.

이 기관 관계자는 “김씨는 최근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애써왔던 것으로 안다”면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기관이 제공한 숙소에 머물기 전에는 또 다른 한인 재활기관에서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재활기관 관계자는 “김씨가 본 기관의 도움을 받은 뒤 독립해 나갔다”면서 “며칠전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려고 연락을 했지만 통화가 안됐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경찰은 일단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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