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할리우드시, 실외서도 금연
LA시가 야외 레스토랑 패티오에서 금연하는 조례안〈본지 12월 9일자 A-1면>을 통과시킨데 이어 웨스트 할리우드시도 금연 구역을 확대시켰다.22일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가 승인한 조례안에 따르면 푸드 트럭에서 30피트까지 '스모크 프리존'으로 규정해 흡연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공공 실외 시설과 입구로부터 10피트 구간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다.
그러나 18세 이상의 출입만을 허용하는 나이트 클럽과 술집은 금연 구역에서 제외됐다.
웨스트할리우드는 10년 전 실내 흡연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채택한 바 있다.
아베 랜드 시장은 "이번 금연안으로 웨스트할리우드내 공공장소에서는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의 결정으로 흡연자들이 설 곳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근 지역인 샌타모니카 베벌리힐스 버뱅크 칼라바사스 시는 유사한 금연안을 통과시킨 상황이다.
그러나 이 지역 일부 업주들도 이번 조례안이 비즈니스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실외 금연안 통과로 인해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둘러싼 간접 흡연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조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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