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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10대 뉴스-4] '채프먼부산영화제' 개최···한국 홍보 긍정적 영향

지난 달 채프먼닷지 영화 및 미디어예술대학이 주최하고 중앙일보.중앙방송 후원으로 열렸던 '제1회 채프만부산웨스트(Chapman Pusan West) 국제영화제'는 OC는 물론 영화의 본 고장 할리우드에서도 관심을 보인 이벤트였다.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첫 해외 나들이였던 당시 영화제에선 사흘 동안 부산영화제 출품작 12편이 상영됐으며 3000여 명의 한인 타인종 관객들이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첫 행사인 데다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아 내년 2회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으기도 했다.

특히 박찬욱(박쥐) 김지운(달콤한 인생) 감독을 포함 6명의 한국감독들이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가감없이 나눈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채프먼부산영화제는 주류 미디어 및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의 관심도 많이 받는 등 한국을 홍보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첫날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김동호 PIFF집행위원장과 6명의 감독들에게 미디어들의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박찬욱 김지운 감독에게는 최근 헐리우드 진출에 대한 소문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마지막날 리셉션에서는 영화학교 밥 바셋 학장 이 남 교수를 비롯한 영화제 관계자와 헐리우드 제작자들이 한국 영화 감독 및 관계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한국영화의 헐리우드 진출에 대한 의견도 나누는 등 첫 행사임에도 기대밖의 성과를 올렸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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