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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한인 사망…스키장서 슬로프에 머리 부딪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스키장을 찾은 LA거주 20대 한인 남성이 스노우보드를 타다 사고로 사망했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3일 낮 12시40분쯤 '스노우 서밋 스키 리조트'에서 김광성(23)씨가 스노우보드를 타던 중 점프를 하다 넘어져 슬로프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고 후 김씨는 현장에 출동한 응급 구조헬기에 의해 콜튼시 애로우헤드 리저널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시간여 뒤인 오후 2시30분쯤 숨을 거뒀다. 셰리프국은 사고 당시 김씨가 점프대에서 착지하는 순간 균형을 잃고 쓰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다.

현재 샌버나디노카운티 검시소측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 지점은 점프 전용 구간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키어가 사망한 사고는 올해 들어 첫번째다.

셰리프국 빅베어 지서의 매리어드스 요원은 "스노우 서밋을 포함한 이 지역내 2개 스키장내 사망사고는 연 평균 1~2건으로 극히 드물다"며 "지난해 한 여성 스키어가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한 이후 김씨가 첫 사망자"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스노우 서밋 스키 리조트는 LA에서 동북쪽으로 100여마일여 떨어져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한인들이 자주 애용하고 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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